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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인사말

지질공학은 “지질과 인간 활동의 상호 작용으로 발생하는 공학적 및 환경 문제의 발생 원인과 과정을 연구하여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지질 재해의 발생 예측, 방지 및 복원을 위한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학문”(IAEG statutes, 1992)입니다. 

1990년에 설립된 (사)대한지질공학회는 지질공학과 관련 학문을 전공한 연구자와 기술자들이 모여 학술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발전에 공헌함을 학회의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 지반침하, 사면붕괴 및 산사태, 구조물 붕괴, 지하수 유출 및 오염 등과 같은 지질재해와 국토의 친환경적 활용, 방사성폐기물 처분, 이산화탄소의 지중 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SOC 건설, 국가 수자원의 활용 및 보전 등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지질 및 환경 관련 문제들의 해결에 기여하기 위하여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전세계 50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하여 총 303편의 논문이 발표된 국제학술대회인 12th ARC of IAEG(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ngineering Geology and the Environment)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현재 IAEG 부회장국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학회의 학술지인 ‘지질공학’은 1991년에 초판이 발간된 이래 올해로 34권째(Vol. 34)를 발간하고 있으며, SCOPUS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사)대한지질공학회는 회원들의 노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책임 있고 내실 있는 학술단체로서 지질공학 분야의 학문발전은 물론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지질공학회 회장 박혁진